지리산 소식 : 지리산 자연밥상

컨텐츠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지리산 소식

지리산 소식

지리산 소식입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농민신문
작성자 지리산 자연밥상 (ip:220.90.68.51)
  • 작성일 2016-05-18 06:50:18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568
평점 0점

 

[초대석] ‘소셜 영농, SNS로 6차산업의 길을 열다’ 책 펴낸 사람들

농산물 판매·가공·농촌체험 홍보…59명의 이야기

지역·직업 제각각인 사람들…다양한 SNS 활용사례 담아
“파는것보다 중요한게 관계와 신뢰”

 

 얼굴을 보지 않고도 서로 ‘이웃’과 ‘친구’가 되는 사람들이 있다. 블로그·페이스북·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하는 사람들이다. 한데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요즘, 농촌에서 SNS 좀 한다는 얘기는 화젯거리도 되지 않는다. 그럼 무슨 이야기냐고?

 SNS를 농업·농촌에 활용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일을 벌였다. <소셜 영농, SNS로 6차산업의 길을 열다>(인힐링포럼)라는 책을 펴낸 것. 책의 저자는 모두 59명으로 나이도, 사는 지역도 제각각이다. 또 농업인뿐 아니라 농산물 가공 및 판매에 종사하는 사람들, 농촌에서 SNS 교육을 하는 강사들까지 직업도 다양하다. 책 속에는 59명의 저자들이 SNS를 활용하는 59가지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SNS를 이용한 농업을 ‘소셜 영농’이라 부르는 저자들은 농산물 판매는 물론 가공·체험 등에 SNS를 활용함으로써 농업의 미래를 모색하고 있다. 책 제목처럼 SNS로 6차산업의 길을 열고 있는 것이다.

 경북 청송에서 사과농사를 짓는 윤수경씨의 사례는 눈여겨볼 만하다. 미군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를 페이스북에 올린 이후 4년째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팜파티(Farm Party)를 열고 있다. 팜파티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한국을 떠난 이후에도 SNS로 계속 연결돼 청송사과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농촌에 SNS를 전파하며 새로운 인생을 꾸리는 이들도 있다. 전남 구례로 귀농한 고영문씨는 ‘지리산소셜골방’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6년째 지역주민들과 귀농인들에게 SNS를 교육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정보화활용체험 수기 공모에서 수상한 이후 SNS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임채운씨도 눈길을 끈다. 강원 강릉에서 농사를 짓는 임씨는 “컴맹이었던 시골 아낙이 SNS 강사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며 이야기를 풀어낸다.

 저자들이 SNS를 통해 얻는 것은 이뿐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성과는 ‘관계’와 ‘신뢰’다. 많은 친구와 이웃을 얻고 그들과 신뢰를 쌓게 된 것이 농산물을 파는 것보다 더 소중하다고 이들은 입을 모은다. 경북 김천에서 포도를 재배하는 김미경씨는 “냉해 입은 포도 사진을 SNS에 올렸더니 모두들 자발적으로 사줬다”며 “가족처럼 도와주는 SNS 친구들이 있어 든든하다”고 전한다.

 그런데 이들이 어떻게 함께 책을 내게 됐을까? 지역별로 모임을 하거나 SNS에서만 알고 지내던 이들을 모은 것은 출판사 ‘인힐링포럼’이다. 건강공동체를 지향하는 인힐링포럼은 트위터에 농장들을 소개하는 <인힐링 데일리>도 발행하며 저자들과 교류해왔다. 저자들이 모두 SNS를 하는 만큼 각자 블로그에 원고를 올리고 인터넷에서 편집하는 등 출판과정도 SNS로 진행됐다.

 1월17일에는 경기 광명의 인병원 세미나실에서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생애 첫 책을 낸 저자들이 각자 생산한 먹거리를 가져와 한바탕 잔치를 벌인 것이다. ‘오프라인’으로는 처음 한자리에 모인 저자들은 스마트폰을 들고 이렇게 외치며 자축했다. “다들 사진 찍어 올리는 것 아시죠?” 인힐링포럼 ☎010-9913-1559.

 광명=김봉아 기자 bong@nongmin.com

첨부파일 쇼셜.jpg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댓글 입력

댓글달기이름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